[지구펀딩] 강릉 사천해변, 밀려드는 해양 쓰레기로 바다 속 생명들이 고통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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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발자국
그룹이 여는 모임이에요 · 다른 모임 1개
우리가 복원하고 싶은 곳은 강릉의 작은 해변, 사천해변입니다. 처음 그곳을 찾았을 때, 파도가 부드럽게 발끝을 적시고 고운 모래가 빛나던 모습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예전에 그곳에서 서핑을 했던 즐거운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쓰레기가 너무 많아, 서핑을 즐기기에도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푸른발자국은 바다와 함께 서핑하고 플로깅했던 그 고요하고 따뜻했던 기억들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고 쉬어갈 수 있는 깨끗한 해변으로 복원하고 싶습니다. 그곳에 다시 ‘푸른 바다’의 이야기가 흐를 수 있도록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활동으로 바라는 변화] 복원 활동이 끝난 후에는, 사천해변이 예전처럼 깨끗하고 맑은 바다로 되돌아가고,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다시 돌아와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사람들이 다시 찾고 머물며 서핑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휴식의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쓰레기 없는 지속 가능한 해변으로, 모두가 아끼고 지켜야 할 소중한 공간으로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2025년 8월 1일(금) 00:00 ~ 2025년 9월 8일(월) 23:59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산282-6
지도 준비 중…
0명 참여
지구펀딩 캠페인으로 진행한 활동이에요. 그룹이 남긴 기록 3편을 그대로 옮겼어요.
1번째 기록 · 2025년 8월 16일 · 푸른발자국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7월 19일 아침 8시, 팀원 전부가 사천해변에 모여 준비해 온 집게와 장갑, 생분해성 봉투를 나누어 갖고 플로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변은 멀리서 보면 깨끗해 보였지만 가까이에서는 플라스틱 뚜껑, 알루미늄 캔, 낚싯줄, 음료수 병과 작은 스티로폼 조각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모래에 쓰레기들이 반쯤 묻혀 있어 찾아 꺼내는 데 시간이 걸렸고 서퍼들이 사용 후 버린 서핑 리쉬가 여러 개 발견되어 수거 과정이 번거로웠습니다. 폭염도 심했던 탓에 플로깅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이 힘을 합쳐 2시간 동안 꼼꼼히 수거했습니다. 활동 중간에 가족과 애완견을 데리고 온 여행객이 “고생해주는 덕분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런 한 마디에 큰 힘을 얻어 오전 10시까지 수거를 마치고 수거한 쓰레기를 지정 장소에 분리배출하며 활동을 마쳤습니다. 짧지만 집중적인 시간이었고 모두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2시간의 활동이 끝난 뒤 사천해변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모래 위에 흩어져 있던 플라스틱과 캔, 서핑 장비 조각들이 사라지자 해변은 정리된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맨발로 걸어도 위험이 줄었고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여행객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치운 후 같은 장소를 다시 바라보니 모래사장은 끊김 없이 이어져 있었고 해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활동도 이전보다 자유로워졌습니다. 시각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수거 전에는 발에 걸리거나 눈에 거슬리는 요소가 많아 바다를 온전히 즐기기 어려웠다면 수거 후에는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팀원들 역시 “쓰레기를 치웠다”는 성취감보다는 이 변화가 실제로 사람들의 이용 방식과 안전에 연결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변은 깨끗해진 모습 그 자체보다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사천해변에서의 활동은 쓰레기를 치우는 것만으로도 해변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짧은 시간의 정리로는 해변이 오래 깨끗하게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한 번의 큰 활동보다는 짧게라도 주기적으로 찾아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어가려 합니다. 같은 장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활동 과정에서 눈에 많이 띈 쓰레기들은 치워도 다시 쌓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쓰레기가 꾸준히 발견되는지 기록을 남겨 두려고 합니다. 기록을 통해 이전과 비교하면 해변의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저희가 한 활동이 어느 정도 효과를 냈는지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쓰레기가 없는 상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활동에서 여행객이 보여준 반응처럼 깨끗한 환경은 바로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안함으로 이어집니다. 푸른발자국 팀은 변화를 직접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작은 활동을 꾸준히 반복하여 해변이 쾌적한 모습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2번째 기록 · 2025년 8월 24일 · 푸른발자국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팀원 전부 새벽 4시에 강릉 안목해변에 집결했습니다. 어두운 새벽이였지만 핸드폰 손전등을 켜고 해변을 걸으며 분산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예상보다 담배꽁초와 불꽃놀이 잔해물이 많아 수거 과정에서 꼼꼼함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플라스틱과 음료 캔은 눈에 잘 띄었으나 모래에 파묻힌 비닐 조각은 일일이 손으로 파내야 했습니다. 팀원 모두 피곤했지만 일출 무렵 하늘이 밝아지면서 점점 활기가 돌았습니다. 서로 분담하여 큰 쓰레기는 봉투에 담고 작은 조각은 집게로 모아내는 과정에서 협력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수거가 끝난 뒤 분리배출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알루미늄 캔/일반쓰레기로 나누어 정리하였고 해변은 도착했을때보다 깔끔해진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도착했을 때 해변은 이른 아침이라 사람은 적었지만 모래 위에는 음료 캔, 페트병, 일회용 컵, 비닐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담배꽁초가 언뜻 자연의 일부처럼 보였으나 가까이서 보면 오염의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2시간에 가까운 복원 후에는 길게 이어진 해변이 한눈에 트인 깨끗한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길을 거슬렀던 비닐과 페트병 등 쓰레기들이 사라지고 모래사장의 연속성이 회복되자 해변 고유의 경관이 되살아났습니다. 수거가 끝난 뒤 해변에 앉아 일출을 바라보며 힘든 만큼 보람은 배가 되었고 많은 인원도 아닌 5명의 작은 노력이 강릉 해변을 정화했다는 것으로 활동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배은빈 저번 활동 포함해서 강릉 해변을 노력으로 바꿔가는 과정들이 보람찼습니다. 항상 깨끗한 상태면 좋겠습니다. 이민규 새벽인 만큼 너무 피곤했지만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다 훨씬 청결해져서 뿌듯했습니다 도혜진 처음 보는 쓰레기와 담배 꽁초가 너무 많아 놀랐지만 다같이 치우다보니 시간이 얼마 안걸린 거 같습니다. 김가은 강릉시 자체에서도 플로깅을 진행해서 그닥 치울 게 없을 줄 알았습니디. 그렇지만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 주기적으로 정화활동을 진행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신시아 팀원들이랑 함께해 즐겁게 플로깅 할 수 있었고 분리배출 후 일출을 보아 상쾌한 기분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이번 활동을 통해 해변이 눈에 띄게 달라졌지만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쌓이는 특성상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해변 옆에 있는 도로변도 쓰레기가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특정 구역만 집중적으로 청소하기보다 해변 전 구간을 돌아다니며 작은 조각까지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새벽 시간대처럼 인적이 드문 때에도 활동을 이어가 사람들의 이용이 적은 공간까지 꼼꼼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팀원 모두가 번갈아 참여해 정기적으로 해변을 점검하고 이번에 다듬어진 공간이 일시적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3번째 기록 · 2025년 9월 28일 · 푸른발자국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활동 일시 : 2025년 9월 28일 일 오전 1시 ~ 3시 30분 활동 목표 : 사천해변 밤 시간대 쓰레기 발생 패턴 확인, 구역별 쓰레기 수거 및 데이터 기록 활동은 입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장갑, 집게, 봉투를 준비한 뒤 세 구역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수거했어요. 입구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잦아 쓰레기가 흩어져 있었는데 벤치 아래나 돌 틈 사이처럼 평소 지나치기 쉬운 곳에서 배달 봉지와 음료 캔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세밀하게 살펴보니 예상보다 많은 쓰레기가 모였습니다. 모래사장 중앙 구역에서는 큰 쓰레기보다 작은 오염원 제거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불꽃놀이 후 남은 종이 파편, 담배꽁초는 모래에 깊이 박혀 있었고 집게만으로는 수거가 어려워 손으로 모래를 긁어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자 끊겨 보이던 모래의 흐름이 이어지고 발걸음마다 거슬리던 조각들이 사라진 것을 바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낚시 구역에서는 바람에 날리다 바닷물에 닿을 뻔한 스티로폼 부자재와 낚싯줄을 집중적으로 수거했습니다. 스티로폼은 작은 파편으로 부서져 있었기 때문에 흰 조각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같은 구간을 여러 번 반복해 정리했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해당 구간의 바닥이 깨끗이 드러나 바닷가 특유의 질감이 되살아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복원 과정은 구역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 방식으로 진행한 작업이었습니다. 이전 기록에서 예상했던 쓰레기 양상과 실제 현장이 맞아떨어지는지를 확인했고 정리 후 공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며 성과를 분명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처음 사천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겉보기에는 한적했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곳곳에서 쓰레기가 드러났습니다. 입구 쪽 벤치 주변에는 종이컵과 음료 캔이 그대로 버려져 있었고 산책로 옆 풀숲에는 비닐봉지가 걸려 바람에 휘날렸습니다. 모래사장 중앙에는 불꽃놀이 흔적과 담배꽁초가 흩어져 있어 걷는 내내 발에 밟히는 느낌이 났습니다. 바닷가와 맞닿은 구간에서는 낚싯줄과 스티로폼 조각이 파도에 젖어 있었는데 물살에 휩쓸리면 곧바로 바다로 떠내려갈 위험이 있었습니다. 위 잔해들이 이어져 있어 공간이 군데군데 끊겨 보이고 자연스러운 해변의 연속성이 무너진 모습이었습니다. 정화 이후에는 총 2봉투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그 안에는 음료 캔 약 20개, 담배꽁초 40여 개, 불꽃놀이 쓰레기 10개, 스티로폼 부자재와 낚싯줄 뭉치가 포함되었습니다. 풀숲의 비닐을 제거하자 산책로가 다시 정돈된 길처럼 보였고 모래사장에서는 작은 파편들이 사라져 하나의 연속된 경관이 드러났습니다. 바닷가 인근 구역도 낚시 잔해를 치운 뒤, 파도와 모래가 깔끔히 맞닿아 해변 고유의 질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화 전에는 불편했던 구간들이 연결되며 해변 전체가 한눈에 이어지는 공간으로 바뀐 것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배은빈 사천해변 마지막 활동이었는데 밤 시간대 쓰레기 실태를 직접 확인한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현장 상황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보람 있었습니다. 이민규 낮에는 잘 보이지 않던 불꽃놀이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자정 무렵엔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정화 전후의 차이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도혜진 낚싯줄 뭉치와 스티로폼 잔해가 예상보다 많아 놀랐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게 아니라 어떤 쓰레기가 어디에 집중되는지 확인한 게 의미 있었습니다. 김가은 모래에 파묻힌 작은 비닐 조각들을 집어내는 과정이 번거로웠지만 치운 뒤 해변이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활동한 보람을 크게 느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이번 사천해변 활동은 푸른발자국의 마지막 정화 활동이었지만 현장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정리하고 이후로 이어질 관리 체계를 남기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첫째, 온라인 공개와 확산입니다. 활동 후기를 수거량과 사진, 구역별 특징과 함께 정리하여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타서울’ 관련 캠페인을 제작해 홍보를 진행하려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동일 장소에서 이후 활동을 진행할 다른 봉사팀이나 지역 단체가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남기는 것이 목적입니다. 둘째, 활동 경험의 전승입니다. 이번 활동에서 참여한 팀원들의 경험과 개선 의견을 수합해 “어떤 도구가 유용했는지, 어떤 시간대가 효율적이었는지, 어떤 방식이 협력에 효과적이었는지” 등을 정리하려 합니다. 이 또한 다음 봉사자들이 시행착오 없이 더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관리 연결입니다. 비록 푸른발자국의 직접적인 현장 활동은 여기서 종료되지만 기록집과 자료를 통해 사천해변의 쓰레기 발생 특성과 관리 필요성을 남김으로써 이후 누군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최종 계획입니다.
아직 남겨진 후기가 없어요.
이야기를 불러오는 중이에요…
2025년 8월 1일(금) 00:00
끝난 모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