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펀딩] 종로 3가 골목길은 뒤돌면 담배꽁초가 다시 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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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깅
그룹이 여는 모임이에요 · 다른 모임 1개
사실 종로3가에서 활동하며 유튜브 '배재한의 금토크'채널의 후원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집게나 생분해 봉투 구매를 위한 재정적 부담을 운영진이 모두 떠안고 있던 상황에서 받은 후원이라서 종량제 봉투나 생분해 봉투를 여유있게 구매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이 이유만으로 종로 3가에서 활동하려는 건 아닙니다. 30분 동안 얼마나 많은 담배꽁초를 수거할 수 있을지 사전답사를 진행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때 쓰레기가 많은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여러 차례 방문해도 언제나 쓰레기가 많은 곳이어서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나이대가 방문하는 종로 3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쓰레기를 투기하는 장소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접근해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쓰레기를 줍다 보면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많은 칭찬과 응원을 보내주십니다. [이 활동으로 바라는 변화] 투기되는 쓰레기가 적어도 한 곳에 몰리기를 바라고, 가장 희망하는 건 다른 사람도 버리니 나도 괜찮다는 인식이 변화되어 쓰레기 투기가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종로 3가 골목길 전봇대 밑 쓰레기 투기량이 줄어들고, 하수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2025년 9월 16일(화) 16:00 ~ 2025년 11월 19일(수) 23:59
서울특별시 종로구 묘동 206-4
지도 준비 중…
0명 참여
지구펀딩 캠페인으로 진행한 활동이에요. 그룹이 남긴 기록 4편을 그대로 옮겼어요.
1번째 기록 · 2025년 10월 3일 · 새로깅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10월 3일은 개천절이고, 긴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이라서 오전 중 플로깅을 기획했습니다. 그러나, 10월 2일 자정까지도 일기예보에 없던 비가 오전 7시부터 갑작스럽게 예보 되었고, 실제로 8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공식 플로깅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8명의 참석자 중 2명의 멤버가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명의 인원이 종로 3가역 1번 출구에 모여 플로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참석해준 멤버들을 향한 감사의 표현을 여러 번 했고, 종로 3가에서 진행되는 지구펀딩의 목적과 플로깅 시 안전을 신경쓸 수 있도록 안내 사항을 전달하며 시작했습니다. 종로 3가역 1번 출구 앞에는 넓은 화단이 이어져 있는데, 우선 이곳을 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가 주로 버려지는 곳의 특성은 작은 쓰레기가 분무기로 물을 뿌린 것처럼 쓰레기가 넓게 퍼져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화단은 담배꽁초나 이쑤시개, 사탕 포장지나 캔음료 등이 풀숲에 박혀 있거나 흙에 덮혀 있어 치워두지 않으면 마치 공식 쓰레기장인 것처럼 쓰레기 무덤이 되어버립니다. 이에 한 화단 당 10분~15분 씩 정도씩 머물며 최대한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때 집게의 길이가 짧아 깊숙한 곳에 위치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복원과정에서 어떤 위치에 주로 어떤 쓰레기가 있는지 팀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10L 봉투 2개와 분리배출을 위한 생분해봉투 1개만 챙겨왔는데, 비를 맞으며 화단을 청소한 약 25분 동안 거의 반이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골목길로 들어가 전봇대, 하수구 위주로 진행하며 유리병과 담배꽁초 더미를 수거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한 노점상 사장님께서 뛰어나와 어디서 나왔느냐, 봉사하는 거냐며 말을 거셨습니다. 저희는 친구들끼리 모여 봉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자 “우리 가게 앞도 치워줘”라고 말하며 부탁 아닌 부탁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알겠다며 치우기 시작했는데, 점차 멤버들을 향해 여기도 주워달라, 깨끗하게 치우고 가라는 식의 명령을 시작하셔서 이정도면 충분한 거 같다고 말씀 드리고 봉사가 아닌 기분이 언짢아진 상태로 자리를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봉사자를 사장님의 가게를 청소하기 위한 일꾼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예상했던 것보다 쓰레기를 많이 수거하게 되는 동시에 비를 맞으며 우산을 쓰고 진행했던 만큼 멤버들 모두 피로도가 올라가 기획한 2시간에서 약 1시간 가량 진행하며 조기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종로 3가역 1번 출구 앞부터 맥도날드까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한 화단은 모두 정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진행하던 플로깅 방식처럼 쓰레기 봉투에 바로 담는 게 아니라 바닥에 내려둔 뒤 어떤 쓰레기가 있는지 파악하며 진행하여 주로 어떤 쓰레기가 화단에 버려지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 과정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담배꽁초가 많았는데, 식사 후 쓰레기를 버린 것처럼 이쑤시개와 후식으로 먹은듯 한 사탕포장지, 캔 음료, 치실 등이 함께 버려져 있었습니다. 이런 화단 3곳을 정화할 때 비가 오고 있어 우산을 쓰고 진행하여 제대로 복원 후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습니다. 골목길에서 진행된 활동에서는 주로 전봇대 밑이나 하수구 근처에 담배꽁초와 자양강장제 음료병이 버려져 있었고, 이를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김채성 비가와도 진행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쓰레기가 너무 많네요. 민희원 이렇게 일상 생활 중 노는 게 아니라 봉사를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새로깅에 고마웠고, 뿌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홍혁기 오랜만에 이동하는 시간 보다 한 곳에 머물러 다 같이 집중해 많은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승은 비가 와서 취소되는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다행이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앞으로 종로 3가역 인근에서 진행될 3~4회차 플로깅은 지금처럼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어느 위치에 어떤 쓰레기가 주로 버려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활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활동의 경우 우천 중 진행하며 제대로 된 사진을 남기지 못했는데, 수거하는 과정 외에도 수거 후 사진도 촬영하며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5회차부터는 새로깅이 파악한 종로 3가에서 쓰레기가 주로 버려지는 곳, 해당 장소에 주로 버려지는 쓰레기를 약도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 약도는 인터넷, 가능하다면 현장에 부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받는 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활동 시 멤버 혹은 운영진에 요청하며 복원 전 후 사진 촬영에 조금 더 신경쓰고자 합니다.
2번째 기록 · 2025년 10월 25일 · 새로깅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 뒤 자기소개와 함께 이타시티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데이터 플로깅을 처음 이용하는 분들은 이런 활동이 있는 줄 몰랐다 하셨고, 약 5분 정도 플랫폼을 구경한 뒤 플로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종로 3가역 플로깅은 1번 출구에서 나와 맥도날드 골목길에 들어간 뒤 골목길을 크게 돌아 탑골공원까지 이동하는 동선으로 진행했습니다. 1번 출구 앞은 화단이 길게 놓여 있는데, 화단에는 담배 꽁초가 대부분 놓여있어요. 그리고 사탕 포장지와 이쑤시개, 치실 등이 버려져 있습니다. 아마 근처에서 무료 급식이나 도시락 배부가 진행되고 있어 그곳을 이용하는 노인 분들이 버린 쓰레기라는 나름의 추론을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4개 정도의 화단을 치운 뒤 맥도날드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습니다. 약간... 휘갈긴 듯한 모양이죠. 골목길이 좁다 보니까 2명과 3명으로 나누어 골목길 입구부터 출구까지 지그재그로 서서 줍기 시작했습니다. 칭찬해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술에 취해 봉사자 분들을 불편할 정도로 부르며 선물을 주겠다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다행히 바로 옆에 일어난 일이라 그분을 떠나게 했지만, 만약 혼자 있는 상황이었다면 봉사자가 더 곤란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골목길부터 탑골공원까지 이동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었고, 구석구석 놓인 쓰레기를 찾아 쓰레기 지역을 집중적으로 치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가장 많이 발견되는 꽁초를 많이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단이나 빗물받이 하수구에 버려진 꽁초들을 수거했어요. 그외에도 식당에서 버린 듯한 40개 넘는 종이컵 뭉치, 라면 봉투 등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빗물받이 하수구는 물이 흐를까 싶을 정도로 가득찬 상황이었는데 사람들이 모여 5분 동안 치우니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봉사자로 찾아온 새로깅 멤버들은 근처에 재떨이도 있는데 왜 하수구에 버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소감을 나누며 치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단을 치울 때 치실을 쓸 정도로 깔끔하게 하려는 사람이 거리를 더럽게 하는게 너무 이질적이라는 소감도 나누었어요.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우혜연 플로깅을 제대로 한 건 거의 처음인데 담배 꽁초가 이렇게 만다는 게 신기하고, 실망이었어요. 정지우 플로깅 봉사가 처음이었어요. 사람들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 양인철 이번 플로깅도 즐거웠어요. 문새얀 종로 3가는 언제나 담배 꽁초가 많아서 아쉬워요. 향후 계획이에요. 10월 25일, 11월 1일, 가능하다면 11월 8일에도 플로깅을 이어가며 매주 1회씩 진행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종로 3가는 언제나 쓰레기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쓰레기 수거가 목적이기도 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년들이 매주 찾아온다는 인상을 남겨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싶었어요. 한 명의 사람이 편하게 버린 쓰레기는 다른 사람들의 도덕심을 무너뜨리고, 쓰레기가 쌓이게 만들어요. 새로깅은 그 굴레를 끊어내고자 움직이려고 합니다.
3번째 기록 · 2025년 11월 1일 · 새로깅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종로 3가는 여전히 많은 쓰레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마주쳤던 노인 분들이 말을 걸어 오시기도 하셨어요. 대부분 쓰레기가 너무 많다, 버리는 놈들이 따로 있다는 등 한탄을 하셨고, 저희는 다른 분들을 마주쳤을 때 버리지 말라는 말을 함께 해달라고 동참을 권유 드렸습니다. 실제로 나서서 함께 쓰레기를 치워주시는 분도 계셨고, 본인 앞에 있는 쓰레기를 가리키며 수거하라는 표현을 하시기도 했어요.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종로인만큼 플로깅을 시작하기 전에 술에 취한 분이 말을 걸면 피하고, 곤란한 일이 생기면 반드시 운영진을 찾아오라는 안내를 드리고 있으나 항상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번 활동에서도 화단은 쓰레기로 가득했고, 하수구에 쓰레기가 넘쳐났어요. 지난 활동과 다른 점은 이타시티를 통해 받은 금액으로 장갑과 긴 집게를 사용한 점입니다. 짧은 집게로 할 때는 주울 수 없었던 화단 깊숙한 쓰레기를 편하게 수거할 수 있었고, 장갑을 끼고 하수구를 열어 깊이 숨겨진 꽁초 더미를 치울 수 있었어요. 분리배출 상황에서 분류하다 보니 재활용 봉투로 4~5개의 봉투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20L 일반쓰레기 봉투를 꽉 채울 수 있었는데, 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 많이 수거할 수 있을 정도로 쓰레기가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이번 활동에서는 빗물막이 하수구 뚜껑을 빼서 플로깅을 진행했어요. 4개 정도의 하수구 뚜껑을 열고 깊숙히 박혀있던 꽁초 더미를 해치웠습니다. 화단 깊숙하게 숨겨져 있던 사탕 쓰레기와 치실, 캔이나 플라스틱 컵 등을 수거할 수 있었어요. 다행히 이전에 쓰레기로 가득했던 스팟 중 한 곳은 쓰레기가 다소 줄어들었고, 수거하던 중 3곳의 가게에서 새로깅 멤버들이 기특하다며 음료수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이번 활동은 쓰레기 수거로 깨끗해진 종로 3가의 모습에도 좋은 의미가 담겨 있지만, 날씨가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해 지쳐있던 봉사자 새로깅 멤버에게 뿌듯함을 가져다 준 활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쥬스, 박카스, 탄산음료까지 선물로 받으며 속상했던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어요.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나지수 오랜만에 친구들 하고 즐거웠습니다. 박지원 거의 몇 개월 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쓰레기가 많아서 다시 열심히 참여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인서경 하수구를 열고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집게가 길어졌어도 허리는 아프네요.. 문새얀 음료수를 받았을 때 기뻤어요. 열심히 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한 차례 정도 쓰레기 수거를 더 진행한 뒤 쓰레기 지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다만, 종로구자원봉사센터의 협조가 어려운 상황이라 종로구 가로정비과 혹은 도로정비과에 협조 요청을 드려 쓰레기 지도 혹은 쓰레기 투거 금지 등의 이미지를 부착하려고 해요. 만약 협조가 어렵다면 SNS를 통해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4번째 기록 · 2025년 11월 16일 · 새로깅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팀원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플로깅은 혼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종로 1번 출구에서 집게를 들고 시작했는데, 봉투 하나가 채워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처음 쓰레기를 담은 1번 출구 앞 화단부터 맥도날드 옆 골목길에 들어서는 순간 봉투의 80%가 채워졌고, 시간으로 따졌을 때 약 20분 동안 이정도의 쓰레기를 줍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캔도 함께 수거했는데 쓰레기 봉투가 금방 차게 되면서 비닐, 담배꽁초 등 부피가 작은 쓰레기 위주로 수거했습니다. 아쉽게도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가 너무 많았고, 플로깅이 진행될 때 인원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담배꽁초를 주울 때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유독 많이 마주쳤는데, 자리를 피하시는 경우도 있었지만 끝까지 흡연을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눈이 마주쳤을 때 다툼이 생기지 않았고, 가지고 들어가 처리하겠다는 반응이 다수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이번 플로깅에서는 화단 3개, 맥도날드 옆 골목길의 담배꽁초와 기타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플로깅을 진행한 화단에서는 주로 건강 음료, 사탕, 담배꽁초가 많이 발견되었어요. 그리고 오늘 플로깅 역시 담배꽁초와 박카스, 쌍화탕 등의 건강 음료, 사탕 쓰레기가 주로 있었고, 특이하게 막걸리와 장갑 등의 쓰레기도 버려져 있었습니다. 이 쓰레기들을 모두 수거하니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낙엽만이 화단에 가득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골목길에서는 땅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보도블럭 사이에 박힌 담배꽁초를 주웠어요. 아쉽게도 집게의 굴곡 때문에 틈 사이 담배꽁초에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거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골목길을 빠져나왔을 때 이미 너무 많은 쓰레기를 담아서 봉투가 가득했고, 담배꽁초가 많은 몇 지역만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일회용 카페컵이나 박카스 등의 건강 음료 병을 수거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플로깅 이후에는 일정을 맞춘 팀원과 만나 지도를 제작했어요. 우선, 만들어진 지도는 SNS를 활용해 배포하고, 가능하다면 해당 구역에 직접 부착하려고 합니다.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허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때 알려주신 구청의 담당 부서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어요.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박준우 오랜만에 혼자 해보니 인원의 힘이 크다는 걸 느낌 인서경 바빠서 플로깅은 참여 못 했는데, SNS에 쓰일 지도를 만들 수 있어 다행이었음. 향후 계획이에요. 플로깅은 쭉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콘텐츠를 제작한 뒤 SNS 업로드를 꼭 하고 싶어요. 부착된 지도를 보지 않고 평소대로 버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도를 보고 ‘이렇게 쓰레기가 버려지는구나.’이라는 마음으로 바닥에 버리는 행위를 멈추는 사람이 생겨날 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SNS 업로드 후에는 종로구청 도로정비과 등 담당 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핵심 투기 구역 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지도를 부착하고 싶어요.
아직 남겨진 후기가 없어요.
이야기를 불러오는 중이에요…
2025년 9월 16일(화) 16:00
끝난 모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