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펀딩] 종로 3가 골목길은 뒤돌면 담배꽁초가 다시 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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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깅
그룹이 여는 모임이에요 · 다른 모임 1개
사실 종로3가에서 활동하며 유튜브 '배재한의 금토크'채널의 후원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집게나 생분해 봉투 구매를 위한 재정적 부담을 운영진이 모두 떠안고 있던 상황에서 받은 후원이라서 종량제 봉투나 생분해 봉투를 여유있게 구매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이 이유만으로 종로 3가에서 활동하려는 건 아닙니다. 30분 동안 얼마나 많은 담배꽁초를 수거할 수 있을지 사전답사를 진행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때 쓰레기가 많은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여러 차례 방문해도 언제나 쓰레기가 많은 곳이어서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나이대가 방문하는 종로 3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쓰레기를 투기하는 장소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접근해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쓰레기를 줍다 보면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많은 칭찬과 응원을 보내주십니다. [이 활동으로 바라는 변화] 투기되는 쓰레기가 적어도 한 곳에 몰리기를 바라고, 가장 희망하는 건 다른 사람도 버리니 나도 괜찮다는 인식이 변화되어 쓰레기 투기가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종로 3가 골목길 전봇대 밑 쓰레기 투기량이 줄어들고, 하수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1월 30일(금) 00:00 ~ 3월 20일(금) 23:59
서울특별시 종로구 묘동 206-4
지도 준비 중…
0명 참여
지구펀딩 캠페인으로 진행한 활동이에요. 그룹이 남긴 기록 2편을 그대로 옮겼어요.
1번째 기록 · 2026년 2월 14일 · 새로깅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2025년 11월 활동 이후, 2026년 2월 14일 첫 활동까지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큰 일교차, 미세먼지 등 날씨와 활동 멤버들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진행하는 플로깅 행사 당일에도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수치를 보였고, 오전과 오후의 일교차는 10도 이상 나며 쉽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그런데도 오랜만에 플로깅을 할 수 있다며 두 명의 새로깅 멤버가 함께 참여해주었습니다. 가볍게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이제 다시 플로깅 할 수 있는 건가요? 다음은 언제인가요?”라며 시작과 동시에 다음 일자를 궁금해 해주시는 덕분에 도심 속 담배꽁초 골목에도 멤버들에게도 플로깅이라는 환경정화 활동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과 참여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약 10주 만에 플로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종로 3가역 1번 출구 앞은 비교적 좁은 인도에 여러 행인이 오가는 곳입니다. 행인이 많아 눈치를 보는 탓에 쓰레기 투기가 많지 않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방문할 때마다 항상 많은 쓰레기가 도로에 버려져 있습니다. 특히, 화단에는 치실과 이쑤시개, 사탕 포장지와 자양강장제, 커피 등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투기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우선 화단 안쪽에 있는 유리병과 페트병, 그리고 담배꽁초를 수거한 뒤 담배꽁초와 치실 등 작은 쓰레기를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10분 정도가 지났을 때 3명이 들고 있던 생분해 봉투의 반은 담배꽁초와 유리병으로 찰 정도로 오랜만에 방문한 종로 3가는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새로깅이 주로 활동하는 종로 3가역 1번 출구 인근 맥도날드 골목에 들어가기 전에는 3~4개 정도의 화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속도로 약 25분이 지났을 때 화단 2개를 포기할 정도로 쓰레기 봉투가 가득 찼습니다. 아쉬운 마음은 넘쳐났으나, 골목길 플로깅 활동을 위해 화단에 몇 쓰레기는 모아두기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들어선 골목길에서는 담배꽁초 위주로 수거하기 시작했고, 특히 한 상가 앞의 하수구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약 7~8분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저희 활동을 종종 보고 인사해 주셨는데 혹시 플로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런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응원이 있으신가요?’, ‘활동해 보니 종로 3가 골목길에 쓰레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특별히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이런 플로깅 활동에 동참해보고 싶으신가요?’ 등의 질문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 2시간으로 예정되었던 플로깅 활동은 예상보다 빠르게 쓰레기 봉투를 채우게 되며 1시간 30분으로 조기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하는 활동에서 움직임이 늘어나고, 비교적 개인 당 훨씬 많은 쓰레기를 수거해 멤버들의 피로도가 커지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종로 3가역 1번 출구 앞 화단 3~4개 중 2개의 화단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릴 생각이었다가 저희 쓰레기 봉투에 담배꽁초를 버리며 죄송하다고 인사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쉽게도 아무 말 없이 툭 던지고 가는 분, 이것도 주우라며 비교적 공격적인 분도 계셨으나 우리는 봉사를 하는 거라고 말씀드린 뒤 거리를 두어 멤버를 보호하기도 하였습니다. 활동 중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저희 활동을 지켜보며 플로깅이라는 활동을 처음 들어보고 볼 수 있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종로 3가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들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먼저 청소했지만 가게 문이 닫히면 술에 취한 사람들이 여러 쓰레기를 버리고 가 난감하다는 실제 고민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가 운영과 무릎 건강 문제로 플로깅에 참여할 여유는 없다는 아쉬운 답변을 듣기도 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양인철 미세먼지가 많아도 오랜만에 플로깅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참가했습니다. 여전히 쓰레기가 너무 많네요. 김혜원 치실을 화단에 버리는 사람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의 이기심이 속상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설날 연휴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플로깅을 잡게 되며 멤버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음 플로깅 때는 멤버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추가 콘텐츠를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 2월 14일 처음 진행한 상인 인터뷰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다는 걸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플로깅 활동 중 대면으로 진행되는 탓에 질문에 대한 답변 수집이 어려웠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의 컨디션에 따라 활동의 질이 달라진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에 다음 활동 시에는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 상인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참여 멤버 중 의사 확인을 통해 운영진과 함께 진행해 보면 재밌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번째 기록 · 2026년 3월 14일 · 새로깅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이번 활동은 종로 3가역 1번 출구가 아닌 5번 출구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종로 3가는 1호선, 3호선, 5호선이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역인데, 1번 출구는 1호선과 연결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복원에 있어 같은 구역의 쓰레기를 반복적으로 수거하는 것도 좋지만, 인근의 골목은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고 직접 실행하는 이들의 지루함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나름의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찾은 5번 출구는 5호선과 3호선이 연결된 방향이었고, 탑골공원처럼 유명한 낙원상가를 품은 출구였습니다. 출구로 나온 새로깅 멤버들은 인사동 문화의 거리와 안국역까지 가는 코스를 나누어 종로 3가역 대부분의 출구를 분석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낙원상가 왼쪽으로 있는 인사동 거리는 비교적 깔끔하지만, 낙원상가로 복귀하는 길에 이어진 화단에는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낙원상가 오른편으로 있는 인사동 골목길에도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들어가면 쓰레기가 많다는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쓰레기에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못했고, 주로 작은 사탕포장지나 담배꽁초 위주로 수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인력이 많을 때는 하수구를 열어 담배꽁초 수거를 진행하거나, 쓰레기를 잔뜩 버리는 담배꽁초 골목을 모두 수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임은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종로 3가의 다른 곳을 방문하고 환기하는 의미가 컸기 때문에 쓰레기 수거 보다는 새로운 발견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종로 3가역의 새로운 구역을 모두 돌아본 뒤, 주로 활동하는 종로 3가역 1번출구 인근 골목에 돌아왔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쓰레기를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봇대 앞과 골목 모퉁이에 인위적으로 모아진 담배꽁초와 이쑤시개 위주로 쓰레기를 수거했고,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봉투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문새얀 항상 종로 3가 1번 출구 쪽만 방문하다가 다른 출구를 통해 종로 3가역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재미있었다. 권민서 오랜만에 플로깅에 참여했는데, 새로운 골목을 함께 발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3월 21일에 낙원상가 건물에서 연합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려 합니다. 항상 진행하던 종로 3가 1번 출구 골목길과 이번 활동에서 마주했던 여러 골목을 15명 정도의 인원과 함께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복원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3월 21일 BTS의 행사가 광화문에서 진행되며 안전상 일정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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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금) 00:00
끝난 모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