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펀딩] 강릉 경포 산불지, 숲이 다시 푸르게 숨 쉴 수 있도록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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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그룹이 여는 모임이에요
강릉 경포 저동 23-1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불의 흔적은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나무 일부는 그을려 있었고, 지면에는 탄 흔적이 남아 있었으나, 그 속에서도 자연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초본류와 어린 관목들이 부분적으로 자라고 있었고, 푸른 잎이 돋아나며 식생이 천천히 복원되고 있는 징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틈을 비집고 번식 중인 생태계 교란종들도 쉽게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자리공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무리 지어 자라며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었고, 이는 자생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고 생태계 복원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활동으로 바라는 변화] 복원 활동이 마무리되면, 생태 교란종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되던 자생 식물과 어린 나무들이 더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또한, 이끼 배양액을 살포한 구역은 점차 녹색으로 덮이면서 토양의 수분 보유력이 향상되고, 미생물 활동이 활성화되어 식물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토양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토양의 침식이 완화되고, 영양분 순환이 개선되어 산불 피해지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9월 12일(금) 16:00 ~ 2025년 10월 31일(금) 23:59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저동 산23-1
지도 준비 중…
0명 참여
지구펀딩 캠페인으로 진행한 활동이에요. 그룹이 남긴 기록 3편을 그대로 옮겼어요.
1번째 기록 · 2025년 8월 24일 · RE:TREE버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먼저, 활동 장소에 도착하여 산불이 휩쓸고 간 현장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불에 탄 나무들과 황폐해진 땅을 보며 피해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토양의 상태와 주변에 자라나고 있는 식물들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조사했습니다. 관찰 후에는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는 생태교란종인 미국자리공을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단순히 줄기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삽을 이용해 뿌리째 깊숙이 파내어 완전히 뽑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는 교란종이 다시 번식하는 것을 막고, 토착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제거된 미국자리공은 마대에 담아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자체로 신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활동 내용은 현장에서 쓰레기 뉴스 발행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 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산불 피해 현장이 다시금 생명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활동 전과 후, 대상지의 모습은 눈에 띄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나무가 사라진 산불 현장에서, 제한된 구역의 작은 식물 몇 종을 제거하는 활동이기에 시각적으로 즉각적인 변화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는 복원의 전체 과정 중 매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활동 전에는 산불의 피해로 황폐해진 땅 곳곳에 침입 식물인 미국자리공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토착 식물이 자랄 공간을 빼앗고, 생태계 회복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활동 이후, 미국자리공이 있던 자리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토착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비록 당장 푸른 숲이 펼쳐지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생태계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향후에는 '이타서울' 및 '코드오브네이처'와의 협력을 통해 산불 피해지에 이끼 배양액을 살포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끼는 척박해진 토양의 유실을 막고, 다른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생태계 복원의 기반 역할을 합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히 준비하여 더욱 체계적인 자연 복원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2번째 기록 · 2025년 9월 26일 · RE:TREE버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활동 당일, 저희 리트리버 팀과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코드오브네이처의 혁신적인 이끼 기반 토양 복원 솔루션인 모스비 기술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복원 활동 과정을 학습했습니다. 이후에는 철저한 안전 교육과 함께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고, 이끼 배양액 및 호르몬제 살포팀, 산림 식생 조사팀, 그리고 수목 흉고직경(DBH) 측정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임무를 숙지했습니다. 그리고, 조별로 지정된 산불 피해 지역 곳곳에 투입되어 분담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끼배양액을 살포하여 산불로 유기물이 소실된 토양에 이끼 정착의 기반을 다지고, 흉고직경 측정 및 산림 식생 조사 활동을 통해 수목 생장의 현황을 조사해 식생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활동을 모두 마친 후엔 모두가 한데 모여 통합적인 수목 생장 촉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칡, 덩굴 등 수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유해 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새롭게 자라나는 어린나무들이 햇빛과 양분을 온전히 흡수하고 정상적으로 생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이 땀 흘려가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활동 직후, 대상지의 모습은 극적인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산불로 황폐화된 산림 생태계가 회복하는 데에는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희의 직접적인 노력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이룬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수목의 생장을 저해하던 칡 등의 유해요소들이 제거되었다는 점입니다. 유해요소들이 제거되어 기존에 덩굴에 짓눌려 있던 어린나무들이 햇빛과 양분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저희는 당장 눈으로 보이는 성과보다는 미래의 건강한 산림을 위한 생태적 기반을 다졌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저희의 이번 활동이 토양 회복을 가속화하여, 앞으로 몇 주, 몇 달 뒤에는 척박했던 산불 피해지가 눈에 띄게 복원될 것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다음이자 마지막 활동은 산불 피해 지역에 꽃씨를 심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 활동은 복원 과정에 생태적, 심리적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생태적 측면에서 꽃씨의 뿌리가 산불로 약해진 토양을 붙잡아 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환경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합니다. 다양한 꽃씨를 심어 하층 식생의 다양성을 높이고 벌, 나비 등 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여 산림 생태계 회복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꽃씨는 파괴된 현장에 새로운 생명이 시작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지역 주민을 비롯한 모두에게 심리적 치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저희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결실을 맺는 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합니다.
3번째 기록 · 2025년 10월 19일 · RE:TREE버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이번 3회차 활동의 복원 과정은 크게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저희는 2인 1조로 효율적으로 역할을 나누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산불로 인해 훼손된 토양의 회복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흙이 남아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화이트 크로바 1kg 등을 세심하게 파종하였고,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거나 뭉치지 않고 흙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흙을 고르게 섞어준 뒤 마지막으로 물뿌리개를 이용해 적당량의 물을 꼼꼼하게 주며 파종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서, 이전 1, 2회차 활동 경험을 통해 생태교란종의 심각성과 제거의 중요성을 체감했던 것을 바탕으로, 토종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미국자리공을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내기 위해 다 함께 삽과 낫을 들고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열심히 제거하는 보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활동 직후 대상지의 눈에 띄는 풍경 변화가 당장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당장의 시각적인 변화가 아닌 미래의 근본적인 생태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첫째, 산불로 훼손된 토양의 회복을 위해 화이트 크로바와 같은 씨앗을 올바른 파종 방법에 맞춰 넓은 구역 곳곳에 꼼꼼하게 심었습니다. 둘째, 이전 1, 2회차 활동에 이어 생태교란종인 미국자리공을 많은 양 제거했습니다. 이 두 가지 활동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양의 영양분을 빼앗던 미국자리공을 제거함으로써 저희가 뿌린 화이트 크로바 씨앗들이 더 잘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든 것입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큰 변화가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희가 뿌린 이 희망의 씨앗들이 싹을 틔워 결국 산불로 훼손되었던 산의 모습을 다시 푸르게 복원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김소현 이번 활동을 통해 산불로 황폐해진 토양에 대한 복원 작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척박한 땅에 클로버 씨앗을 파종하는 과정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 훼손된 생태계에 새로운 생명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생태교란종이 토종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를 직접 확인하며 생태계 균형 유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환경 복원 활동의 가치와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민주 이번 복원 활동에서 화이트클로버를 파종하며, 이 작은 씨앗이 숲 복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랐습니다. 클로버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토양을 보호하고 다른 식물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복원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하며, 꾸준히 제거해도 여전히 많은 개체가 남아 있음을 보고 지속적인 관리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지역 참여 같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생태 복원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과정임을 느꼈고, 언젠가 이곳이 울창한 숲으로 되살아나길 기대해봅니다. 백승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가 실천한 활동들이 당장의 눈에 띄는 변화를 나타내지 않을지라도 조급해할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가 뿌린 씨앗들의 효과를 즉각적으로 볼 수 없지만 시간의 힘을 믿고 천천히 꾸준히 노력한다면 결국 훼손된 자연이 다시 푸르게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민철 이번 활동으로 느낀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누군가가 일일이 준비해 주는 활동이 아니라 산불 피해지에 어떤 식물을 심는 게 좋을까? 등 저희가 각자 깊이 고민해 보고 직접 준비해서 심어보는 일련의 과정들이 저에게 너무나 의미있었던 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직접 고민해서 실천까지 해보니, 파종 방법 등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강릉 산불 피해지에 제 고민 하나하나가 더해질수록 더 더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되어 책임감과 동시에 더 잘하고픈 마음이 생겼던 활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산불로 상처 입은 땅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비록 3회차에 걸친 리:포레스트의 공식적인 현장 복원 활동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활동이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의 다음 계획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더 널리 '공유'하는 것입니다. 3회의 활동을 통해 저희가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운 점들과 강릉 산불 피해지의 현재 상황을 블로그와 SNS에 상세히 기록할 예정입니다. 또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쓰레기 뉴스'도 이미 발행하여 더 많은 분이 산불 피해지 복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과 공유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러한 활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결국 다음 복원 활동에 새로운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저희가 이어나갈 다음 활동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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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2일(금) 16:00
끝난 모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