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펀딩] 기록하고 치우는 하루, 경북 포항 방석리 앞바다가 조금씩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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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시민과학조사단 물고기반 포항지부
그룹이 여는 모임이에요 · 다른 모임 1개
오션캠퍼스 활동을 통해 작년 처음 방석리 앞바다를 접했을 때, 성게들만 가득하고 해조류와 물고기가 거의 없는 바다 사막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1년간의 바다숲 복원 활동 이후 많은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과로 달라져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작년에 비해 많은 규모의 해조류가 자라기 시작했고, 비교적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변화를 눈으로 보고 기록하며, 바다 생태계는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 활동으로 바라는 변화] 우리의 활동들이 단순히 생물에 대한 기록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가 한국의 어류 생태를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바다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꾸준한 모니터링이 해양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바다 회복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반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5년 9월 30일(화) 19:00 ~ 2025년 11월 30일(일) 23:59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344-1
지도 준비 중…
0명 참여
지구펀딩 캠페인으로 진행한 활동이에요. 그룹이 남긴 기록 3편을 그대로 옮겼어요.
1번째 기록 · 2025년 10월 25일 ·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물고기반 포항지부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2025년 10월 25일, 이른 아침부터 비교적 높은 파도가 예보된 가운데 팀원들은 포항 방석리 해역에 집결하였습니다. 간단한 브리핑과 장비 점검을 마친 후, 안전 절차를 재확인하고 첫 번째 다이빙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면이 거칠었지만 시야 확보를 위해 줄자를 설치하고, 구획별로 어류 개체를 촬영·기록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조류에도 불구하고 2인 1조 시스템이 잘 유지되어 조사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잠시 휴식 후 이어진 두 번째 다이빙에서는 수중 폐어구 수거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중에서 어망 조각과 낚시줄이 곳곳에서 발견되었고, 팀원들은 부양백을 이용해 하나씩 인양하였습니다. 수중에서는 무게감 있는 폐어구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가며 물결에 흔들렸고, 그 순간 깨끗해진 해저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장비 세척과 간단한 정리를 진행하며, 당일 조사 결과와 개선된 구역을 함께 검토하였습니다. 비록 파도가 높았지만, 팀원 모두 협력과 집중으로 임무를 완수했다는 성취감을 느꼈으며,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활동 전의 수중 정화 구역에는 바닥 곳곳에 낚시줄과 어망 조각이 남아 있었고, 일부 해초 주변에는 소형 폐어구가 엉켜 있었습니다. 수중 시야도 다소 흐려 조사가 쉽지 않았으나, 팀원들은 파고가 높은 가운데에서도 안전하게 접근해 주변을 정리하며 수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폐어구 수거 후, 해저의 주요 암반과 주변이 한결 깔끔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폐어구들로 덮혀 있던 암반지형이 조금 더 명확히 드러났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작은 어류들이 암반 사이를 오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큰 변화를 만들기에는 한정된 시간과 조건이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수중 폐어구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향후 정기적인 수거와 조사 활동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미세한 변화 속에서도 “조금씩 나아지는 바다의 모습”을 체감하며, 꾸준한 복원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서보국 바람과 파도가 거센 날씨 속에서 진행된 다이빙이라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이 끝까지 협력해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었다. 문창욱 수중 시야가 좋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폐어구를 수거하고 바닥이 조금씩 드러나는 순간 큰 보람을 느꼈다. 이유림 파도가 높아 긴장도 했었지만, 현장에서 실제 폐어구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하며 해양 복원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김종우 거친 바다에서도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움직였고, 그 결과 계획한 활동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 향후 계획이에요. 이번 활동을 통해 확인한 데이터를 기초로, 향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폐어구가 다수 발견된 구역을 중심으로 계절별 수중 조사를 실시하여, 수거 효과와 생물 다양성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이버들이 촬영한 수중 사진을 정리·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후 활동 시 비교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활동 규모를 확대하여 참여 인원을 늘리고, 방석리 외의 인근 해역으로 조사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기상 여건이나 해양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장비 관리와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지역 사회에 공유함으로써 해양 복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2번째 기록 · 2025년 11월 1일 ·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물고기반 포항지부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2025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양 남애리 해역에서 물고기반 양양·제주·포항 지부가 함께 참여한 합동 수중 생태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첫날 오전, 각 지부 팀원들이 남애항 인근에 집결해 장비 점검과 브리핑을 마친 뒤 두 차례의 다이빙을 실시하였습니다. 1회차에서는 조사 구역을 설정해 어류 개체를 관찰·기록하였고, 2회차에서는 조사 구역을 변경하여 조사 및 촬영하였습니다. 오전 다이빙 후에는 남애리 해안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변에 밀려온 플라스틱, 폐로프 등을 수거하여 약 20kg의 쓰레기를 정리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각 지부별로 촬영 자료를 정리하며 다음 날 다이빙 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둘째 날인 11월 2일에는 풍랑주의보로 인해 1회만 다이빙이 진행되었습니다. 파고가 높았지만 팀원들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예정된 조사 구역 내에서 어류 개체를 기록하였습니다. 모든 수중 조사가 종료된 후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병직 박사님의 세미나가 열려, 물고기 조사 방법과 독도 해역의 어류 생태에 대한 전문 강연을 들었습니다. 세미나 이후에는 세 지역 지부가 함께 디브리핑을 진행하며, 조사 결과와 개선점을 공유하였습니다. 각 지역의 관찰 자료를 비교·검토하며 향후 통합 데이터 구축 방향을 논의했고, 향후 정기 합동 조사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이번 활동의 수중 조사는 세 지역의 다이버들이 모여 데이터 확보와 서식 환경 기록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양양 남애리 해역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해저 생태를 보였으며, 조사 결과 포항 조사와 유사한 어류 분포가 확인되었습니다. 별도의 폐어구 수거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지역의 다이버들이 교류하면서 조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었습니다. 직접적인 환경 변화는 해안 플로깅에서 나타났습니다. 다이빙 직후 진행된 플로깅을 통해 폐로프, 플라스틱 조각, 병뚜껑 등 생활 쓰레기 약 20kg을 수거하면서 주변 해안이 눈에 띄게 정리되었습니다. 정화 후 해변은 이전보다 깔끔해졌습니다. 이번 활동은 해저 환경의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정확한 생태 조사와 육상 정화의 병행을 통해 해양 복원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습니다. 축적된 조사 자료는 향후 계절별 비교 연구의 기초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김민송 세 지역의 팀원들과 함께 조사에 참여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 조영웅 플로깅으로 해안이 한층 깔끔해지는 것을 직접 보며, 해양 보호의 실질적인 필요성을 다시 실감했다. 정지원 처음으로 세 지역이 함께한 합동 활동이라 배울 점이 많았다. 조용우 짧은 일정이었지만 각 지역 지부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며 협력할 수 있었다. 향후 계획이에요.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물고기반은 이번 양양 합동 조사를 계기로 세 지역 지부 간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동일한 조사 기준을 적용한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향후 각 지역별로 계절별 수중 조사를 실시해 생물 다양성의 변화를 기록하고, 축적된 자료를 상호 비교하여 지역 간 생태 차이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활동에서 확보한 영상과 사진 자료를 정리해 해양 생태 데이터베이스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관찰 프로그램이나 정화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조사 방법의 정확도를 높이고, 지역 다이버 및 시민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참여 기반의 해양 생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번째 기록 · 2025년 11월 23일 ·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물고기반 포항지부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이번 활동은 11월 말 차가운 조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팀원들은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동선을 나누고 잠수 준비를 마친 뒤 바닷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쓰레기 양은 많지 않았지만 조식동물로서 바다의 해조류를 포식하여 바다 황폐화의 원인이 되는 해적 생물 아무르 불가사리를 집중적으로 수거했습니다. 제거한 불가사리는 육상에서 분리해 주변 나무에 거름으로 활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중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물고기 개체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해저 지형과 식생 분포도 점검했습니다. 활동 전반은 생태 회복을 위한 데이터 축적과 해적생물 구제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현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폐어구 및 쓰레기 감소였습니다. 이전 활동보다 해저에 남아 있는 쓰레기들과 폐어구들이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불가사리 개체가 비교적 넓은 구역에 퍼져 있었고 이를 일정량 제거하면서 감태 모자반 등 바다숲을 이루는 해조류들이 더 많이 착생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기록 과정에서 특정 어종이 떼 지어 움직이는 양상도 포착됐습니다. 확보한 촬영 자료는 개체 변화와 서식 반응을 추후 비교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사 환경 자체는 안정적이었고 시야 확보도 양호해 수중 생태 흐름을 관찰하기 적합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서보국 물속 시야가 깔끔해서 조사 구간 파악이 수월했다. 김준아 물이 차가워서 힘들었지만 작업을 마치니 뿌듯했다. 백경민 해양 쓰레기가 적어 환경이 조금 더 나아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정지원 쓰레기는 적었지만 불가사리들을 많이 수거해서 보람찼다. 향후 계획이에요. 앞으로 반복적인 조사를 수온이 내려가는 시기에 어종 활동성이 어떻게 바뀌는지 분석할 예정입니다. 촬영 데이터를 누적해 지역 어류의 계절별 패턴을 정리하고 복원 활동의 효과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기온이 더 낮아지는 시기에는 잠수 시간을 조절하고 인원 역할을 나눠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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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0일(화) 19:00
끝난 모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