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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창포리 별파랑 조각공원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동해를 마주한 영덕 창포리 언덕, 별파랑 조각공원 일원입니다. 푸른 바다(파랑)와 밤하늘 별을 함께 품은 이름처럼, 해풍에 강한 나무를 심어 해안 경관과 방풍림을 함께 가꾸는 자리예요. 2026년 5월 29일 13개 대학과 2개 기업, 경북 자원봉사자 379명이 모여 "영덕 희망심기"로 첫 나무를 심었고, 앞으로도 같은 자리에서 자란 나무를 다시 찾아오는 약속의 장소로 큐레이션됩니다.

사회

영덕군은 인구 감소·고령화가 빠른 동해안 군 지역입니다. 대학생·기업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약한 연결망(weak ties)을 만들고, 한 번 심은 나무를 매개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관계의 거점이 됩니다. 379명이 함께 시작한 이 자리는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살아 있는 봉사 문화의 출발점입니다.

산업

영덕은 대게로 알려진 수산·관광의 고장이자, 창포리 언덕에는 국내 최초의 상업 풍력단지(영덕풍력발전단지)가 자리해 신재생에너지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풍력단지·블루로드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해안 경관숲의 가치가 커지고 있어, 기업 ESG·대학 사회공헌이 지역에 돌려주는 활동 거점으로 확장 가능한 위치입니다.

문화

창포리는 창포말등대와 영덕 블루로드(해파랑길)가 지나는 일출 명소입니다. 푸른 바다와 풍력 바람개비, 밤하늘 별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 "별파랑"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나무 한 그루마다 봉사자·참여 대학의 이름을 남기고, 1년·5년 뒤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만나는 약속을 통해 5060 중장년과 청년 대학생이 자연스레 어우러집니다.

역사

동해안은 봄철 건조기 대형 산불(2022 울진·삼척 등)과 해안 침식·강풍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입니다. 해풍에 강한 수목으로 방풍·방재 녹지를 보강하는 일은 경관 회복을 넘어 재난 대응의 의미를 가집니다. "영덕 희망심기"는 훼손되기 쉬운 해안 환경을 시민·대학·기업·행정이 함께 회복하자는 신호이자 그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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